651편 정리하고 30일 — 색인은 그대로 1, 사이트맵은 25일간 구글이 안 읽었습니다

📌 3줄 요약

  • 9월 22일 651편을 정리하고 30일이 지났지만, 서치콘솔의 색인 생성됨은 여전히 1편입니다.
  • 알고 보니 구글이 9월 22일 이후 사이트맵을 25일 동안 한 번도 다시 읽지 않아서, 그 뒤에 쓴 새 글은 구글이 존재조차 몰랐어요.
  • 사이트맵을 다시 내고 7편을 색인 요청했더니 모두 크롤링은 됐지만, 색인은 아직이고 유효성 검사도 실패했습니다.

9월 22일, 이 블로그에 있던 675편 중 651편을 임시글로 내렸습니다. 그날 서치콘솔의 색인 생성됨 숫자는 1이었어요. 그래서 30일째 되는 10월 22일의 숫자로 이 글을 쓰기로 정해 뒀습니다. 이번에는 서치콘솔을 혼자 보지 않고, 제 블로그 작업을 같이 하는 AI(Claude)에게 서치콘솔 권한을 주고 화면을 하나씩 같이 들여다봤어요.

30일째, 색인 생성됨은 여전히 1

확인한 날 색인 생성됨 색인 안 됨
9/22 (정리한 날) 1 —
10/17 (25일째) 1 449
10/22 (30일째) 1 452
10/23 (서치콘솔 최종 업데이트) 1 403

한 달이 지났는데 색인 숫자는 정리한 날과 똑같이 1입니다. ‘색인 안 됨’의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이었어요. 구글이 페이지를 읽어 가기는 했지만 검색 결과에 올리지는 않기로 했다는 뜻입니다. 내린 옛 글들도 구글이 아직 다시 와 보지 않아서 이 칸에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서치콘솔 페이지 색인 생성 화면 - 색인 생성되지 않음 403, 색인 생성됨 1
서치콘솔 페이지 색인 (2026년 10월 23일 기준) — 9월 22일에 막대가 한 번 내려앉고, 색인 생성됨은 계속 1입니다

검색 실적도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최근 3개월(7/25~10/24) 구글 검색에서 이 블로그는 노출 20회, 클릭 0회였어요. 색인된 페이지가 1개뿐이니 검색에 보일 기회 자체가 거의 없는 거죠.

사이트맵을 구글이 25일 동안 안 읽었다

10월 17일에 원인을 찾다가 더 놀라운 걸 봤습니다. 구글이 이 블로그의 사이트맵을 9월 22일 이후 한 번도 다시 읽지 않았더군요. 사이트맵은 “우리 블로그에 이런 글들이 있어요”라고 구글에게 건네는 목록입니다. 그 목록을 25일간 안 읽었다는 건, 정리한 뒤에 새로 쓴 글을 구글이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는 뜻이에요. 실제로 새 글 3편(다크 모드 글, 제휴 마케팅 글, 앱 고객 리뷰 글)은 서치콘솔에서 “Google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URL”로 떠 있었습니다. 경험을 얹어 다시 쓴 옛 글 3편도 구글이 마지막으로 읽은 게 6월 19~23일이라, 고치기 전 내용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었어요.

⚠️ 깨달은 것글을 고쳐 올리는 것과 구글이 그걸 아는 것은 별개의 일이었습니다. 저는 매주 글을 쓰고 있었지만, 구글은 9월 22일에 멈춰 있었어요. 숫자가 안 움직일 때는 “글이 부족한가”보다 먼저 “구글이 읽어 가고는 있나”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날 바로 두 가지를 했습니다. 사이트맵을 다시 제출했고(10/17 읽기 성공), 새 글과 다시 쓴 글 6편을 하나씩 색인 생성 요청했어요. 10월 23일에 옛 글 한 편을 더 다시 쓰고 같은 요청을 넣어서, 요청한 글은 모두 7편입니다.

요청한 7편, 다 읽어 갔지만 색인은 아직

결과는 반반이었습니다. 요청한 7편은 모두 요청한 날 바로 크롤링됐어요. 그런데 상태는 하나같이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입니다. 구글이 새 내용을 읽기는 했지만, 아직 검색에 올릴 만하다고 보지는 않은 거죠. 크롤링과 색인은 다른 단계라는 걸 숫자로 확인한 셈이에요.

기대했던 신호도 하나 꺼졌습니다. 10월 22일에 이 칸의 유효성 검사가 시작됐는데, 이틀 뒤인 10월 24일에 “실패함”으로 끝났어요. 구글이 이 주소들을 다시 둘러봤지만 여전히 색인하지 않겠다는 결론입니다. ‘색인 안 됨’이 452에서 403으로 49개 줄긴 했는데, 그 49개가 어디로 갔는지는 화면에 나오지 않아서 좋아진 건지는 말할 수 없어요. 그리고 10월 17일에 다시 낸 사이트맵도, 오늘(10/27)까지 구글이 그 뒤로 다시 읽은 기록은 없습니다.

솔직한 한계

30일이면 무언가 보일 줄 알았는데, 색인은 1에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사이트맵 문제를 찾고 손쓴 게 10월 17일이라, 실제로 구글에 “새 글이 있다”고 알린 지는 아직 열흘 남짓밖에 안 됐어요. 그래서 이 숫자가 “정리해도 안 된다”는 뜻인지, “알린 지 얼마 안 됐다”는 뜻인지는 지금 가를 수 없습니다. 하나 더, 10월 20일부터 22일 사이에 호스팅 쪽 문제로 블로그가 한동안 안 보였던 일이 있었어요. 서치콘솔 크롤링 통계는 10월 21일까지만 올라와 있어서, 그게 구글 쪽 숫자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30일을 기다리는 것보다, 구글이 내 사이트맵을 제때 읽어 가고 있는지 먼저 보는 게 순서였습니다.

다음에 할 일

  • 요청한 7편이 실제로 색인되는지 2~3주 뒤 다시 확인하고, 그대로면 색인 요청을 한 번 더 넣기
  • 사이트맵을 구글이 다시 읽는지 서치콘솔 Sitemaps 화면에서 확인하기
  • 크롤링 통계가 올라오면 블로그가 안 보였던 기간이 숫자에 어떻게 찍혔는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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