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COP29 기후 금융과 탄소 거래 합의

📋 목차

안녕하세요! 혹시 ‘기후변화’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나요?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날씨도 이상해지는 것이 모두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데, 그중 가장 큰 회의가 바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입니다.

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COP29에서는 지구를 위한 아주 중요한 약속들이 논의되고 합의되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고, 앞으로 우리 지구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COP29, 어떤 회의였을까요? (개요와 개최 배경)

2025년 10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바로 ‘행동 촉진’과 ‘의욕 증진’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더 빠르게 실천하자는 약속을 하는 자리였죠.

특히 COP29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기후 금융 문제와 나라마다 탄소를 사고파는 탄소 거래 시스템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앞으로 지구를 어떻게 지켜나갈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COP29 주요 내용과 성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기후 재원, 얼마나 모아야 할까요? (NCQG 합의)

이번 COP29의 가장 큰 성과는 바로 신규 기후재원 목표(NCQG)에 대한 합의입니다. 예전에는 매년 1,000억 달러를 모으기로 약속했는데, 이제는 2035년까지 매년 1.3조 달러를 모으자는 훨씬 더 큰 목표를 세웠습니다. 무려 13배나 늘어난 금액이지요.

이 돈 중 최소 3,000억 달러는 잘 사는 나라들이 먼저 내기로 했고, 나머지는 다른 나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국제은행들의 도움으로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큰 목표는 지구를 위한 행동을 더욱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UN기후변화협약 COP29 주요 성과와 시사점 관련 기사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돈 문제는 왜 항상 어려울까요? (선진국과 개도국 협상)

COP29 현장 모습 (출처 : UNFCCC)

회의 과정에서 잘 사는 나라들(선진국)과 아직 발전 중인 나라들(개도국) 사이에 의견 차이가 많았습니다. 선진국들은 기업이나 일반인들도 모두 함께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개도국들은 기존 약속대로 선진국들이 주도적으로 돈을 더 많이 내야 한다고 요구했지요.

개도국들은 1.3조 달러를 목표로 했고, 선진국들은 처음에는 2,500억 달러를 제시하는 등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중 목표 설정과 남남협력(개발도상국끼리 서로 돕는 것)을 장려하는 방법으로 극적인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COP29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탄소, 사고팔 수 있나요? (국제 탄소시장)

탄소 배출권 거래를 상징하는 글로벌 시장의 모습

COP29에서는 파리협정 제6조에 따라 나라들끼리 탄소를 사고팔 수 있는 제도를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기준도 마련했습니다. 이를 국제 탄소시장 제도라고 부릅니다. 이 제도는 온실가스를 줄인 만큼 ‘탄소 배출권’을 발행하고, 이를 다른 나라나 기업에 팔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탄소 배출량 기준선, 탄소 제거 활동 범위, 그리고 감축 실적을 인정하는 절차 등 구체적인 규칙을 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나라들 간의 탄소 거래가 더욱 투명하고 믿을 수 있게 되고,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OP29 주요 논의사항을 통해 국제 탄소시장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기후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요? (글로벌 적응 목표)

COP29에서는 글로벌 적응 목표(GGA)도 중요하게 다루어졌습니다. 기후변화는 이미 우리 삶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도 키워야 합니다. GGA는 크게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①적응 역량 강화, ②기후 탄력성 제고, ③기후변화 취약성 저감입니다. 특히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해 돈과 기술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되었습니다. 앞으로 연 2회 글로벌 대화체와 투자 중심 행사를 열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각 나라는 얼마나 줄여야 할까요? (NDC 상향과 1.5°C 목표)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국가 그래프 (사진=한국경제인협회)

COP29에서는 각 나라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일지(NDC) 목표를 더 높여서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5년 2월까지 파리협정에서 정한 1.5°C 목표에 맞게 NDC를 제출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이미 아랍에미리트, 영국, 브라질 같은 나라들은 2035년 NDC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1.5°C 경로에 부합하는 NDC 이니셔티브’라는 새로운 약속도 시작되었습니다.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 등 7개국이 참여했죠. 이 이니셔티브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을 3배로 늘리고, 석탄화력발전을 줄이며,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등의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파리협정에서 COP29까지 글을 참고해 보세요.

에너지, 어떻게 바꿔나갈까요? (감축 프로그램과 전환)

COP29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감축 작업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도 활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저탄소 기술을 확대하고, 화석연료에서 친환경 에너지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목표로 합니다. 정의로운 전환이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사람이나 지역이 없도록 돕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 COP28에서 합의된 GST(Global Stocktake) 결정문에서도 중요한 목표들이 재확인되었습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3배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2배 개선하며, 원자력 및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을 가속화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처럼 에너지 전환은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과제입니다.

COP29의 약속,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쿠 기후 통합 서약)

COP29의 모든 중요한 합의들을 모아 ‘바쿠 기후 통합 서약(Baku Climate Unity Pact)’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채택했습니다. 이 서약은 신규 기후재원 목표(NCQG), 글로벌 적응 목표(GGA), 그리고 온실가스 감축 작업프로그램 등 여러 분야의 약속을 하나로 묶은 것입니다.

이 서약 덕분에 국제사회는 2035년까지 매년 1.3조 달러 이상의 금액을 기후 변화 해결을 위해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구속력 있는 합의라고 평가받습니다. 물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나 감축 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논의는 2026년에 있을 다음 회의(CMA8)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COP29의 개도국 재정적 지원에 대한 내용도 함께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COP29 핵심 요약 📝

이번 COP29는 지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었습니다. 주요 합의 사항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볼까요?

1. 신규 기후재원 목표 (NCQG): 2035년까지 연간 1.3조 달러 규모로 재원 상향 합의
2. 국제 탄소시장 제도: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탄소 거래 운영 기준 마련
3. 글로벌 적응 목표 (GGA): 기후변화 취약성 저감을 위한 재원 및 기술 지원 방안 논의
4. NDC 상향 및 1.5°C 경로: 2025년 2월까지 1.5°C 목표에 부합하는 NDC 제출 강조
5. 바쿠 기후 통합 서약: 주요 합의 사항들을 통합하여 구속력 있는 약속으로 채택

자주 묻는 질문 ❓

참고 자료 및 출처 📋

오늘은 COP29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과 지구를 위한 중요한 약속들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므로,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노력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COP29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